무탠다드 한국 단복, 206개 국가 중 가장 멋진 10개로 선정[올림픽]

몽골·프랑스·미국 등 포함

무신사 스탠다드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이틀 후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수상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가운데, 역사적인 이벤트에서 각국 선수단이 입을 단복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206개 국가 선수단이 입는 단복 중에서도 가장 멋진 10개의 단복을 뽑았는데 한국도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27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각국 선수단이 이 자리에서 입을 국가대표 단복 중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파리 올림픽에는 206개국 1만 5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개회식은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따라 센강에서 열리는데 경기장 밖, 수상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페이지는 한국을 비롯해 △몽골 △캐나다 △아이티 △미국 △프랑스 △체코 △이집트 △튀르키예 △시에라리온을 '스포츠와 스타일'이 만난 베스트 단복으로 꼽았다.

한국 대표팀 단복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했다. 동쪽을 상징하는 절제된 색조의 벽청색의 단복을 통해 젊은 활력과 진취성을 표현했다는 것이 무신사 측 설명이다.

관복을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한 벨트와 안 감에 청화백자의 무늬를 표현한 상의가 특징이다. 홈페이지는 이에 대해 "세련미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몽골 의류 브랜드인 '미셸&아마존카'가 제작한 몽골 단복도 선정됐다. 새, 경관, 산, 금과 은으로 된 장식 등 다채로운 자수가 몽골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개최국인 프랑스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LVMH 그룹의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 미국은 랄프로렌, 캐나다의 룰루레몬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가 참여한 단복도 포함됐다.

미셸&아마존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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