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 포가차르, 극심한 피로로 출전 포기[올림픽]

두르드 프랑스 2024 우승자 타데이 포가르차가 파리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세계 최고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24' 우승자 타데이 포가차르(슬로베니아)가 극심한 피로를 이유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23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올림픽위원회는 "포가르차가 피로 누적으로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가르차는 지난 21일 프랑스 니스에서 막 내린 투르 드 프랑스 2024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출발한 그는 남프랑스 니스까지 도합 21구간에 걸친 약 3498㎞를 83시간38분56초에 주파했다.

2020, 2021년 대회 우승자인 포가차르는 3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탈환,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그러나 포가르차는 1달 가까운 대회를 치른 여파 탓인지 올림 출전은 포기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