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태권도 대결'…국제 버추얼 대회, 9월 무주서 이틀간 개최

세계태권도연맹 규정 적용되는 첫 국제 대회

'2024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가 9월 4일부터 이틀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태권도진흥제단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버추얼 태권도 국제 대회가 9월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4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하고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가 9월 4일부터 이틀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 도약센터 나래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WT 규정이 적용되는 첫 버추얼 태권도 국제대회로 남자부, 여자부, 남녀복식 총 3개 부문으로 펼쳐진다.

버추얼 태권도는 선수들 팔, 다리에 동작 추적 기술인 '모션 트래킹' 센서를 부착하고 가상 공간의 캐릭터를 통해 경기를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태권도 경기 방식이다.

대회 첫날인 9월 4일에는 남자부 예선 및 결승과 여자부 예선을, 5일에는 여자부 결승과 남녀복식 경기가 열린다.

한편 태권도원은 9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열고 버추얼 태권도 대회를 마친 뒤 9월 6일부터 8일까지는 2024 세계 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을 개최한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