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일 학교체육 활성화 위한 포럼 개최

유인촌 장관·장미란 차관 참석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장미란 제2차관과 함께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지도자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5.22/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이 2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열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교 운동부가 직면한 위기 분석, 개선 방안 모색,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운동부와의 연계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최근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시스템을 분석해 보면, 학교 운동부 소속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공공스포츠클럽과 민간 등 학교 밖 선수등록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문체부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유인촌 장관은 "학교체육은 전문체육의 뿌리이자 평생체육의 기틀을 다지는 출발점이다. 문체부는 우수한 학생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원을 강화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통합한 형태로 확대 운영하는 등 전문체육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도 "향후 정규 체육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체육지도자 배치 확대, 교원 대상 체육 연수 확대를 비롯해 최저학력제 등 학생 선수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학교 운동부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