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김유로, 파리올림픽 앞두고 아시아선수권 男 개인도로 金

3시간 21분 4초로 16명 중 1등…박상홍 이후 7년만의 우승

김유로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도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회득했다.(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사이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도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김유로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 도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유로는 158㎞를 달리는 개인 도로 경기에서 3시간 21분 4초를 기록해 16명의 선수들 중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남자 개인도로에서 우승한 건 2017년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 이후 7년 만이다.

일찌감치 내달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개인도로경기 출전권을 확보한 김유로는 올림픽을 앞두고 나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아울러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 도로 종목 남녀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앞서 여자부 경기에서는 송민지(삼양사)가 112.6㎞ 구간을 2시간 56분 51초 만에 완주하며 84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나아름 이후 8년 만에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송민지는 김유로와 함께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