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 선정…"한국 바둑 미래를 이끌 슈퍼스타"
7월 16일 시상식…상금 5000만 원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이 포니정재단에서 수여하는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일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뛰어난 실력을 통해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신진서 9단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바둑 스타로 지난해 '바둑올림픽' 응씨배에서 우승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 바둑 최강전에서 중국과 일본 최정상 기사들을 상대로 끝내기 6연승을 거두며 한국에 4년 연속 우승컵을 안겼다.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은 내달 16일 서울 종로구의 포니정재단 사옥에서 열린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의 혁신가 2명을 선정, 각각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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