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크로아티아 총리에게 태권도 명예 8단증 수여

조정원 총재, 직접 관저 방문해 클렌코비치 총리에게 전달
지난 4일 현지 '성캐서린' 병원 WT 공식 병원으로 지정

세계태권도연맹(WT)이 5일(현지시간) 안드레이 클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에게 명예 8단증을 수여했다.(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이 크로아티아 총리에게 명예 8단증을 수여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5일(현지시간) 안드레이 클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에게 명예 8단증과 함께 태권도 도복띠를 전달하며 크로아티아 태권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크로아티아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아울러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할 정도로 유럽 내에서는 태권도 강국으로 알려졌다

클렌코비치 총리는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파리 올림픽 크로아티아 태권도국가대표 선수 3명과 자국 태권도협회 관계자에게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조정원 총재는 지난 4일 크로아티아 올림픽 위원회와 크로아티아 축구연맹 등의 공식 지정 병원인 '성캐서린' 병원을 WT 공식 인증 병원으로 지정하는 인증식도 진행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