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대표팀, 네이션스컵서 뉴질랜드에 2-4 패…조별리그 1승2패

여자 대표팀은 홈 팀 스페인에 1-3으로 져

한국과 폴란드의 네이션스컵 1차전 경기 모습. (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세 번째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졌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니에즈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뉴질랜드에 2-4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폴란드를 비롯해 한국,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프랑스,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총 9개국이 참가했다.

이 중 한국은 폴란드,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앞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1승2패가 됐다.

한국이 조별리그 마지막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승리하면 4강에 오를 수 있지만 지면 곧바로 짐을 싼다.

한편 김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스페인 테라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1-3으로 역전패했다.

2022년 초대 대회에서 8팀 중 6위를 기록했던 여자 하키는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아일랜드, 이탈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돼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전날 이탈리아를 2-1로 꺾었던 한국은 1승1패가 되며 아일랜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중요해졌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