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빈·홍예리,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 테니스 남녀 단식 우승

김무빈, 복식에 이어 2관왕…올해만 네 번째 우승
2011년생 홍예리는 개인 통산 2번째 ITF 국제 주니어 대회 우승

김무빈은 19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고민호(양구고)를 44분만에 2-0(6-0 6-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무빈(서인천고)과 홍예리(서울테니스협회)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 남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무빈은 19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고민호(양구고)를 44분 만에 2-0(6-0 6-0)으로 제압했다.

김무빈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에만 네 번째 ITF국제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아울러 고민호와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 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김무빈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홍예리가 이다연(원주여고)을 상대로 2시간 35분 접전 끝에 2-1(6-3 3-6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생인 홍예리는 지난 3월 싱가포르 대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ITF 국제 주니어대회 단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