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대표팀, 아즐란샤컵 4차전서 뉴질랜드에 패…전적 1승3패

10일 말레이시아와 최종전

뉴질랜드전에 앞서 국민의례 중인 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하키대표팀이 제30회 술탄 아즐란샤컵 대회에서 뉴질랜드에 졌다.

민태석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풀리그 4차전에서 1-4로 패했다.

1, 2차전에서 일본과 파키스탄에 진 한국은 3차전에서 캐나다를 꺾고 첫 승을 올렸으나 4차전에서 다시 패하며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다.

2쿼터까지 0-3으로 뒤진 한국은 3쿼터에 심재원의 페널티 코너 득점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이후 다시 뉴질랜드에 추가 실점하면서 3골 차 패배를 당했다.

민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받았지만,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하다. 이번 패배를 토대로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를 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남자 하키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은 10일 오후 말레이시아와 풀리그 최종전을 벌일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