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대표팀, 아즐란샤컵 3차전서 캐나다 꺾고 대회 첫 승

8일 오후 뉴질랜드와 4차전

캐나다와 술탄컵 3차전에서 첫 승리를 거둔 남자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하키대표팀이 제30회 술탄 아즐란샤컵 3차전에서 캐나다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민태석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대회 풀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앞서 1, 2차전에서 일본과 파키스탄에 패했던 한국은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쿼터 오세용(김해시청)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그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승리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개최국 말레이시아 포함 한국, 일본, 뉴질랜드, 파키스탄, 캐나다 등 6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를 진행하고 이후 순위 결정전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남자 하키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 감독은 "오늘의 승리는 팀 전체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열정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8일 오후 7시15분 뉴질랜드를 상대로 대회 풀리그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