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대표팀, 아즐란샤컵 출전 위해 말레이 출국…5월4일 개막

파리행 무산…세계 경쟁력 강화 초점

남자하키 국가대표, 아즐란샤컵 출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 (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하키대표팀이 제30회 술탄 아즐란샤컵 대회 출전을 위해 30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이날 대한하키협회에 따르면 민태석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5월 4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리는 술탄 아즐란샤컵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한국, 일본, 뉴질랜드, 파키스탄, 캐나다 등 6개 나라가 출전해 풀리그를 진행하고 이후 순위 결정전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남자 하키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민태석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최고의 경기력과 팀워크를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하키협회장은 "대표팀의 노력과 준비가 우리나라 하키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 하키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