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권순우, 부산 오픈 남자 단식 4강서 맞대결

홍성찬, 세계 194위 콜먼 웡 상대 2-1 승리
권순우는 미국의 로이드 해리스 2-0 제압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벨기에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의 권순우와 홍성찬(왼쪽)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 코트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홍성찬(201위·세종시청)과 권순우(645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6만4000 달러)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홍성찬은 12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3회전에서 콜먼 웡(194위·홍콩)에게 2-1(6-4 3-6 6-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웡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본선까지 진출한 강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권순우도 로이드 해리스(183위·남아프리카공화국)를 2-0(7-6(7-5) 7-5)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해리스 또한 2021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단식 8강까지 올랐던 선수다.

나란히 4강에 진출한 홍성찬과 권순우는 13일 오후 4강에서 결승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홍성찬과 권순우는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555 달러) 1회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대결에선 홍성찬이 2-0(6-3 6-3)으로 승리했다.

두 선수 간 대결에서의 승자는 결승에서 제임스 더크워스(107위·호주)-우치야마 야스다카(241위·일본)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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