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약 체결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스포츠 인프라,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스포츠관광 목적지로서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인지도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공단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자전거 대회 등 주관 대회 혹은 운영 중인 스포츠 시설을 활용,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스포츠관광 활성 지원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관광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는 한편 K-스포츠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각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스포츠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날 같은 날 문화체육관광부와 20여 개 공공기관, 지자체 및 관광업계는 '스포츠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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