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왕년의 핵주먹' 타이슨, 30살 어린 유튜버 출신 스타와 맞대결
7월20일 AT&T 스타디움에서 격돌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핵주먹'으로 불리던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57)이 오는 7월 자신보다 30살 어린 SNS 스타 출신 제이크 폴(27)과 맞대결을 펼친다. 왕년의 전설과 젊은 스타 간 맞대결이다.
AP 등 외신들은 8일(이하 한국시간) 타이슨과 폴이 오는 7월20일 AT&T 스타디움에서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최근 라이브 스포츠 제작을 시작한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중계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핵주먹의 상대 폴은 유튜버로 활동하는 SNS 스타로 많은 팬을 보유했으며, 4년 전 복싱 선수로 깜짝 전환했다.
그는 동료 유튜버, 종합 격투기 선수 등을 상대로 10번 싸워 9번 이기는 등 경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타이슨 같은 이름값 높은 상대와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57세의 타이슨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 경기가 실제 프로전으로 열릴지는 불확실하다. AP는 "복싱은 위험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고령의 타이슨이 얼마나 잘 준비됐는지가 중요하다. 공식 프로전 개최 여부는 텍사스 주의 복싱 라이센스 규제부의 승인을 받는 게 변수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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