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폴란드 대회 평행대회전 9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추보이' 이상호(29·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폴란드 대회에서 아쉽게 16강 탈락했다.
이상호는 25일(한국시간) 폴란드 크르니차에서 열린 2023-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9위에 올랐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개인 통산 세 번째 FIS 월드컵 금메달 가능성을 키웠지만, 16강전에서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에게 0.16초 차로 밀려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상호는 2021년 2월 러시아 대회와 지난 1월 불가리아 대회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FIS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 선수는 이상호가 유일하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하이원)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부에 나선 정해림(하이원) 역시 16강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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