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폐막 하루 앞둔 한국, 추가 메달 없이 종합 6위 유지(종합)
프리스타일 스키 문희성 10위…컬링 믹스더블 8강 진출 실패
- 권혁준 기자
(강원=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2024) 폐막 하루를 앞둔 31일, 한국 선수단은 추가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채 종합 6위를 유지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의 문희성(설악고)은 이날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 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43.25점을 받아 결선에 진출한 10명의 선수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문희성은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차 시기 55.50점을 받아 14명 중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결선에선 예선전 만큼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43.25점을 받은 문희성은 2차 시기에선 실수를 범하며 12.25점에 그쳤다.
마지막 3차 시기를 포기한 문희성은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종목에선 루크 해럴드가 금메달을, 핀리 멜빌-아이브스가 은메달을 가져가는 등 뉴질랜드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독식했다.
알란 보넷(스위스)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함께 출전한 신동호(언동중)는 14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부에선 이소영(상일중)이 6위에 올랐다. 여자부는 출전 선수가 6명 밖에 되지 않아 예선에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결선에 올랐다.
이소영은 이어진 결선에서 2차 시기 20.25점을 받아 6명 중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류이샨과 천지한 등 중국 선수들이 금, 은메달을 가져갔고 캐서린 그레이(미국)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컬링 믹스더블의 이채원(세현고)-이지훈(서울체고)은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A조 체코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전적 2승3패로 헝가리와 함께 공동 4위가 된 이채원-이지훈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준결승 티켓을 잡지 못했다.
A조에서는 체코가 4승1패로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이날 오후 열리는 캐나다-영국(이상 3승1패)의 승자가 남은 한 장의 티켓을 가져간다.
한국 컬링은 믹스팀에 이어 믹스더블까지 조기 탈락하며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현재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로 종합 6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폐막일인 2월1일 열리는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의 이채운(수리고), 김현겸(한광고), 신지아(영동중) 등이 출격하는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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