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혼성계주팀 '허석·임리원', 강원 2024 은메달…중국 금·네덜란드 동

허석이 22일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강릉오발)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허석은 37초 507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2024.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허석이 22일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강릉오발)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허석은 37초 507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2024.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 참가한 스피드스케이팅 혼성계주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허석(의정부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으로 꾸려진 혼성계주팀은 25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혼성계주 결승에서 3분11초78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이 3분11초74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동메달은 네덜란드(3분12초10)가 땄다.

스피드스케이팅 혼성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팀을 이뤄 경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4팀이 참가했다.

아직 성인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지난 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뒤 이번 대회에도 채택됐다.

네덜란드, 중국, 일본과 함께 결승에 나선 한국은 레이스 초반 3~4위로 달리며 기회를 엿 봤다.

그러다 후반부로 접어들며 힘을 냈고 임리원이 스퍼트를 내 일본을 멀찌감치 밀어냈다.

한국은 경기 막판 허석이 인코스 공략에 성공하며 금메달 가능성까지 키웠다. 그러나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중국에 역전을 허용하며 간발의 차로 2위를 기록했다.

빙속 대표팀은 오는 26일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