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노리는 안세영, 인도오픈 1회전서 역전승

인타논 상대로 기선 제압 당했으나 역전

안세영이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중국 천위페이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2023.10.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배드민턴 여자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년 두 번째 대회인 인도 오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3위)을 게임 스코어 2-1(16-21 21-13 21-16)로 꺾었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새해 첫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며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2게임부터 컨디션을 회복한 안세영은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 초반부터 앞서간 안세영은 인타논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한편 전날에는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조,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 조, 여자복식 신승찬(인천공항)-이유림(삼성생명) 조가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