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 세계체육기자연맹 올해의 선수 선정

여자부 수상자는 체조선수 바일스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서 이탈리아의 야니크 시너를 꺾고 대회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3.11.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AIPS는 전 세계 107개국에서 405명이 진행한 올해의 선수 투표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가 된 조코비치는 올 시즌에만 56승7패를 기록했고 7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를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우승 횟수를 역대 최다인 '24'까지 늘렸다. 연말 랭킹 1위도 조코비치의 차지였다.

조코비치는 앞서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챔피언상을 수상한 데 이어 AIPS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여자 체조 시몬 바일스. ⓒ AFP=뉴스1

한편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가 선정됐다.

바일스는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평균대, 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팀 투표에서는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대표팀이 1위를 차지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위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