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9~10일 오픈워터스위밍 3급 심판 강습회 개최

대한수영연맹이 오픈워터스위밍 심판 양성을 위한 3급 심판 강습회를 진행한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대한수영연맹이 오픈워터스위밍 심판 양성을 위한 3급 심판 강습회를 진행한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대한수영연맹이 오는 9~10일 경남 고성 해양레저스포츠 아카데미에서 ‘물속의 마라톤’ 오픈워터스위밍 심판을 양성하기 위한 3급 심판 강습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당시 국내에 오픈워터스위밍 심판이 없어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한 강습회가 열린 적은 있으나 대한수영연맹에서 자체적으로 커리큘럼을 수립, 심판 양성을 위한 심판강습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2019년도 당시 국제수영연맹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심판만으로 국내 대회를 개최해왔다.

대한수영연맹은 국제심판 자격 취득과정 참가자를 지원하고 국내 최초의 오픈워터스위밍 국제심판도 배출, 국내에서도 오픈워터스위밍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강습회에는 만 18세 이상의 경영 심판, 전 수구 국가대표 지도자 등 50여 명이 참가한다. 국제수영연맹의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한 오픈워터스위밍 국제심판 최경원씨가 주 강사로 초빙돼 강습회를 진행한다.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최근 오픈워터스위밍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만큼 앞으로 오픈워터스위밍 저변 확대의 가능성이 무한한 것으로 전망된다. 연맹에서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