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박지원-황대헌 뜬다…ISU 쇼트트랙 월드컵 목동서 개최
15일부터 사흘간…6년 만에 한국서 열리는 월드컵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김길리(성남시청)와 박지원(서울시청), 황대헌(강원도청)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홈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ISU 주관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올 3월 세계선수권 이후 9개월만이며,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로 국한하면 2017-18시즌 이후 6년만이다.
월드컵은 시즌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매 시즌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김길리가 여자 1000m 금메달, 남자부 1000m 1차 레이스는 박지원, 2차 레이스는 김건우(스포츠토토), 1500m는 황대헌이 제패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선 여자 1000m에서 서휘민(고려대), 여자 1500m 1차 레이스에서 김길리가 우승했고, 남자 1500m 2차 레이스를 김건우가 우승했다.
이번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3차 대회를 마친 뒤 서울에서 4차 대회가 진행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KB금융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선 다른 대회와의 차별화를 위한 응원석이 신설됐다. 응원석을 예매한 관객은 MD패키지를 증정받을 수 있으며, 대회를 기념할 수 있는 MD상품들이 준비돼 패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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