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전 찾은 유인촌 장관 "e스포츠 진흥방안 구상"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 현장을 찾았다. 부임 초 게임업계 간담회, 15일부터 시작된 부산 벡스코(BEXCO) 지스타 현장에 이은 소통 행보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월즈(롤드컵) 결승전 시작 10분 전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유 장관은 "(국내 대표팀인 T1이) 결승에 올라간 것 자체가 굉장히 기쁘고 직접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게임업계 간담회, 지스타, 이 현장까지 게임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며 "(아직) 발표하긴 어렵지만 e스포츠가 조금 더 국민과 가까워질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월즈(롤드컵)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한다. 광화문에서 현장 응원 참관 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직접 결승전을 지켜볼 계획이다.
이날 결승전이 개최된 고척 스카이돔 인근에는 e스포츠 진흥을 약속하는 국회의원들의 피켓이 걸려 있었다. 라이엇게임즈 등 게임업계 관계자, 정부 당국자,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 자리하는만큼 e스포츠 산업 진흥책을 위한 의견이 오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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