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 알제리 월드컵 개인전 준우승
결승서 아파티에게 석패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새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11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볼라드 아피티(프랑스)에게 14-15로 석패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던 오상욱은 뒤이어 참가한 전국체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기세를 이었지만 첫 국제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도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 우승 이후 FIE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7개월 만에 시상대에 섰다.
함께 출전한 하한솔(성남시청)이 13위에 올랐고 김재원(대전대)은 15위에 자리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구본길은 35위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선 서지연(안산시청)이 개인전 21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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