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월드컵 500m 2차 레이스에서 7위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레이스에서 7위를 마크했다.

김민선은 11일 일본 훗카이도 오비히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8초34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전날 1차 레이스의 37초999보다 저조한 기록으로 7위에 자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펨케 콕(네덜란드‧37초89)에 0.45초 늦었다.

2위는 유타 레이르담(38초00·네덜란드), 3위는 키미 고에츠(38초13‧미국)다.

10조 인코스에서 에린 잭슨(미국)과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10초69에 돌파,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이후 김민선은 속도를 높였지만 막판 속도가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월드컵 1차대회부터 5차대회까지 500m를 휩쓴 김민선을 생각하면 이번 대회 노메달이 아쉬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김민선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겨냥, 올 시즌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해 현재 적응하는 기간이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8초79로 14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