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 목포서 개막…역대 최대 규모

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진행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일 개막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일 오후 5시 목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 총 9578명(선수 6061명‧임원 및 관계자 3517명)이 31개 종목(선수부 28개·동호인부 18개)에 참가한다.

대회기간 중에는 부대행사로 목포종합경기장 인근에서 3일부터 7일까지 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인 '드림패럴림픽'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남 목포 소재 초・중등학생과 대회를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드림프로그램은 휠체어배드민턴, 보치아, 쇼다운 등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스포츠 인권 페스티벌'도 함께 운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의식도 높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지난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지를 이제 생명의 땅 전남에서 이어가고자 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고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