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해단…종합 4위 목표 달성

정진완 회장 "기량을 마음껏 펼친 모두가 진정한 챔피언"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이 29일 해단식을 진행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7일 간의 열전을 모두 마치고 해단식을 진행했다.

한국 선수단은 29일 중국 항저우의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해단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해단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이정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김진혁 선수단장 등 총 110명이 참석했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21개 종목 34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총 금30, 은33, 동4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4위를 달성했다"며 "선수단장으로서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함께 호흡한 이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결과보고를 전했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승패를 떠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준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진정한 챔피언이다. 이제 2024년 파리 패럴림픽을 위해 다시 정진해 국민들께 더 발전한 장애인스포츠의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정미 협력관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국민들이 감동받았다. 앞으로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단은 이날 오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오후 7시 인천공항에 도착, 환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