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연맹, AG 3관왕 김우민에 포상금 2883만원…2관왕 황선우 2080만원

다이빙, 마라톤 수영 포함 27명이 포상금 받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계영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김우민(왼쪽부터),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이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 입상 포상금 전달식에서 정창훈(가운데) 대한수영연맹 회장에게 포상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2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3관왕과 2관왕을 차지한 김우민과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각각 2883만원과 2080만원의 포상금을 지금받았다.

대한수영연맹은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아시안게임 수영 대표팀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 수영, 그 중에서도 경영 대표팀의 성과가 빛났다.

경영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최고 성적을 거둔 2010년 광저우 대회를 뛰어넘었다.

또한 14개 종목에서 17개의 신기록을 쏟아내며, 한국 수영이 확실하게 진일보했음을 증명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이 30일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들고 있다. 황선우는 가장 많은 6개(금 2·은 2·동 2)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800m·계영 800m 3관왕에 올랐다. 2023.9.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혁혁한 성과에 걸맞게 두둑한 포상금이 지급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개인전 1000만원, 단체전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은메달은 개인 200만원, 단체 400만원, 동메달은 개인 100만원 단체 2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신기록에 따른 포상금도 별도 지급된다. 아시아 신기록은 개인과 단체 모두 1000만원, 한국 신기록은 개인 100만원, 단체 200만원이 수여된다. 단체전 포상금은 참가 선수 인원대로 분배한다.

이에 따라 자유형 400m, 자유형 8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따고 자유형 800m 한국 신기록과 계영 8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김우민은 총 2883만3400원을 챙기게 됐다.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 6개의 메달(금2, 은2, 동2)을 목에 건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2080만9800원을 받았다.

이 밖에 다이빙 은메달리스트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수영 동메달리스트 박재훈(서귀포시청) 등 총 27명이 포상금을 수령했다.

이정훈 감독을 포함한 수영 대표팀 지도자들은 '지도자 특별 격려금' 총 2700만원을 받았다.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 입상 포상금 전달식에서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비롯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2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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