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박은비,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서 5위…권민솔은 파이널 진출
12월 열릴 왕중왕전에 신지아·김유성·권민솔 참가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피겨 여자싱글 기대주 박은비(평촌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5위를 차지했다.
박은비는 7일(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2023-24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아르메니안컵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32점, 예술점수(PCS) 49.09점으로 합계 107.41점을 받았다.
전날 열렸던 쇼트프로그램 점수 59.22점를 합쳐 총점 166.63점(쇼트 5위, 프리 6위)이 된 박은비는 최종 순위 5위를 차지, 처음 나선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톱5에 자리했다.
고나연(별가람중)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54.69점으로 8위에 자리, 상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프리 스케이팅에서 82.75점으로 15위에 그쳐, 최종 순위 12위로 마무리했다.
1위는 총점 209.81의 시마다 마오(일본)가 차지했다. 마오는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에서 각각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가 7차 대회까지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면서,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설 6명의 선수도 확정됐다.
한국은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신지아(영동중)와 김유성(평촌중)이 5차 대회에서 파이널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이번 7차 대회 결과에 따라 권민솔(목동중)까지 진출을 확정했다.
그랑프리 2·5차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아는 김연아(2004-05, 2005-06) 이후 18년 만에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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