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스케이팅 정병희, 1만m 포인트 제거 레이스 깜짝 금메달[항저우 AG]
여자부 유가람 동메달 획득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롤러스케이팅 대표팀 정병희(충청북도체육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롤러스케이팅 1만m 포인트 제거 레이스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롤러스케이팅 1만m 포인트 제거 레이스는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경기 방식이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에 자리한 선수는 각각 2점, 1점을 받는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획득한다.
정병희는 15분39초867의 기록으로 19득점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병희의 뒤를 이어 중국의 장 젠하이(15분41초721·14득점)가 은메달을 땄고, 한국의 최인호(논산시청)가 15분41초883·11포인트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에 앞서 진행된 여자 롤러스케이팅 1만m 포인트 제거 레이스 결승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가람은 17분23초416의 기록으로 14득점하며 3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슬(대구시청)은 17분33초083의 기록에 10득점하며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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