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유망주' 조수혜, 화랑기 전국 대회서 2관왕 등극

여자 고등부 혼성‧개인전 금메달

화랑기 2관왕에 오른 조수혜. (대한양궁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양국의 유망주 조수혜(광주체고)가 화랑기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 2관왕에 올랐다.

조수혜는 지난 19일부터 전북 임실의 전라북도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44회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광역시 대표로 나선 조수혜는 먼저 고등부 혼성전에서 최우진과 팀을 이뤄 대전광역시(김보경‧박은성)를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개인전에서 동료 남지현(광주체고)을 6-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조수혜는 대회 2관왕과 함께 고등부 개인전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조수혜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WAA(아시아양궁연맹) 아시아컵 3차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대를 받고 있다.

남자 고등부 개인전은 박재형(인천체고)이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대구광역시가 남자 고등부, 경상부고다 여자 고등부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중등부에서는 충청북도가 남자 단체전 우승, 경기도가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전에서는 정승욱과 김지원이 팀을 이룬 서울특별시가 충청북도를 제압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재헌(선인중),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예인(모라중)이 정상에 올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