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2014] 러시아 누리꾼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이긴다"

러시아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지, 현지 누리꾼 반응 소개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 (AFP=뉴스1) © News1

</figure>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유럽선수권 여자 싱글 부분 우승자인 '피겨 요정'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에게 거는 개최국의 기대가 뜨겁다.

리프니츠카야의 단체전 금메달 확정 후 러시아 언론이 소개한 러시아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면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싱글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김연아(23)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았다.

10일 러시아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누리꾼들이 "리프니츠카야는 극도로 재능있는 선수다. 뭐라 표현할 말이 없다"며 "이런 기세라면 여자 싱글 부문에서 김연아도 격파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디 'ispanec007'의 "율리아는 오늘 정말 멋졌다. 훌륭한 스케이팅이다"라며 "이미 김연아를 상대할 준비가 됐다"란 코멘트도 전했다.

앞서 리프니츠카야는 단체전 프리 프로그램에서 141.51점을 획득해 2위 그레이시 골드(18·미국)의 129.38을 압도했다. 이는 유럽선수권 우승 당시 139.75도 넘어선 성적이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