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4월 아사다 은퇴 무대…김연아 초청"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김연아(24·가운데)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24·오른쪽). © AFP=News1
</figure>아사다 마오(24)의 은퇴 무대에 김연아(24)가 함께 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22일 일본스케이트연맹이 이사회를 통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3월 예정)에 참가하는 대표선수들을 모아 시즌을 마무리하는 '굿바이 아이스쇼'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아이스쇼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오사카 나미하야돔에서 열리며 아사다를 비롯 다카하시 다이스케(27) 등 일본 대표 선수들이 나서 현역 시즌을 마무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사다와 다카하시는 모두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예정인만큼, 일본스케이트연맹은 최대한 화려하고 호화로운 무대를 기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외국 선수들도 대거 초청한다는 방침이다.
매체는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스케이트연맹은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은퇴하는 김연아에게도 출연을 타진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2009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을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적이 없다. 매체는 "소치 무대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아가 아사다와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면 큰 주목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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