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쿠밍가, 멤피스전서 발목 부상…MRI 검사 예정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던 중 불의의 부상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조나단 쿠밍가가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결장한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121-113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2연승에 성공했다. 18승16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18승17패)를 끌어내리고 서부 콘퍼런스 9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그러나 얻은 것만큼 잃은 것도 많은 경기였다. 2쿼터 도중 쿠밍가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쿠밍가는 2쿼터 막판 멤피스의 제이크 라라비아의 돌파를 막다가 착지를 잘못해 발목을 다쳤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던 쿠밍가는 결국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콩고 출신의 쿠밍가는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한 쿠밍가는 지난 시즌 74경기에서 평균 26.3분을 뛰며 16.1득점 2.2어시스트 4.8리바운드로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에도 32경기 평균 26분 동안 16.8득점 2.2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발목을 다치면서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쿠밍가는 6일 MRI 검사 후 상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쿠밍가는 간단한 부상이 아니다. 심각한 염좌로 봐야 한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