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아데바요 55점 합작'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11연패 빠뜨려
경기 내내 주도하며 119-108 낙승…2연승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와 홈경기에서 119-108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마이애미는 17승14패로 동부 콘퍼런스 7위에서 공동 5위로 상승했다. 이날 4연승을 중단한 애틀랜타 호크스(18승16패)가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11연패에 빠지면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5승29패)에 머물렀다.
이날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32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뱀 아데바요도 23점으로 선전했다.
최근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지미 버틀러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클랜드 오크스전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9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뉴올리언스는 트레이 머피 3세가 34점으로 맞불을 놨으나 경기 내내 끌려다닌 끝에 11연패에 빠졌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3쿼터까지 90-7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들어 뉴올리언스가 수비의 힘으로 상대의 득점을 제어하며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다.
83-96에서 브랜든 보스턴 주니어의 레이업과 허버트 존스의 덩크슛 등을 묶어 90-9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마이애미였다. 히로와 아데바요의 레이업으로 달아난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11-100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117-108로 앞선 경기 종료 35초 전에는 아데바요가 자유투 투 샷을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 NBA 전적(2일)
디트로이트 105-96 올랜도
워싱턴 125-107 시카고
마이애미 119-108 뉴올리언스
뉴욕 119-103 유타
토론토 130-113 브루클린
휴스턴 110-99 댈러스
덴버 139-120 애틀랜타
새크라멘토 113-107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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