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정관장-SK전 판정 오류 인정…"해당 심판에 자체 징계"
6일 경기서 미숙한 경기 운영 발생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BL이 최근 정규리그 경기 도중 발생한 판정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KBL은 "6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 서울 SK의 경기에서 막판 심판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중단하고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 부분에 대해 미숙한 경기 운영과 판정 오류를 인정한다"고 7일 밝혔다.
당시 정관장은 67-71로 밀리던 경기 종료 29.5초 전 스틸에 성공, 공격을 진행하려 했다.
이때 심판이 김선형의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관련 비디오 판독을 선언하면서 정관장의 공격 흐름이 끊겼고, 정관장은 결국 69-73으로 졌다.
KBL은 이에 대해 "영상 분석 결과 심판의 운영이 미숙했다는 점과 그의 판단 착오를 확실히 확인했다"며 "해당 심판에게 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 같은 미숙한 운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 심판을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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