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은행, 8일 홈경기서 김정은 최다 득점 축하 행사
2일 삼성생명전서 대기록 달성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부천 하나은행이 최근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쓴 김정은(37)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은행 구단은 "8일 오후 4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와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홈경기를 '캡틴 데이'로 명명하고 김정은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25초 만에 득점했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 570경기에서 8139점을 기록 중이던 김정은은 8141점이 되면서 이 부문 1위였던 정선민(8140점)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
2006 WKBL 신입선수선발회 전체 1순위로 신세계(현 하나은행)에 지명된 김정은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집중력을 발휘했고, 한동안 깨지기 힘든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8일 홈 경기에 입장한 관중 전원에게 최다 득점 달성 기념 포스터를 증정한다. 1층 좌석 관중 대상으로는 특별 티셔츠도 제공한다.
하프타임에는 김정은 헌정 영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기념 트로피 및 액자와 함께 기록 달성 경기구를 증정한다.
시상식에는 정선민 전 감독이 참석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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