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롱 36점 합작' 현대모비스, 꼴찌 삼성에 16점 차 완승
87-71 승, 가스공사 내리고 단독 2위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7-71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시즌 9승4패로 1경기 덜 치른 대구 한국가스공사(8승4패)를 뒤로하고 단독 2위가 됐다. 삼성은 2승10패로 여전히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에선 숀 롱(19점 8리바운드), 이우석(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무빈(10점) 등이 고루 활약했다.
삼성은 베테랑 이정현이 혼자 19점을 책임졌고, 빅맨 이원석이 15점을 넣었으나 전체적인 화력에서 현대모비스에 밀렸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까지 69-5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도 흐름의 변함은 없었다. 삼성이 추격하면 곧바로 현대모비스가 달아나는 양상이 반복됐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50초를 남기고 박무빈, 서명진, 이우석, 함지훈을 동시에 빼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동시에 삼성도 최승욱, 이정현, 이원석, 최성모, 마커스 데릭슨을 한꺼번에 제외하면서 백기를 들었고, 결국 현대모비스가 16점 차로 승리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