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블랜드, 토론토 제압…15연승 끊긴 뒤 다시 2연승
122-108 승리…동부 콘퍼런스 1위 질주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와 경기에서 122-108로 승리했다.
개막 후 파죽의 15연승을 달리다 지난 20일 보스턴 셀틱스에 패한 클리블랜드는 21일 뉴올리언스 펠레컨스전 승리에 토론토까지 잡아내며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시즌 17승(1패)을 따낸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수성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3연승이 좌절된 토론토는 4승 13패로 동부 13위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도노반 미첼(26점 4리바운드), 자렛 알랜(23점 13리바운드), 타이 제롬(26점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알렌이 1쿼터에만 12점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미첼, 다리우스 갈란드, 아이작 오코로, 제롬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서며 38-22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초반 토론토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미첼과 알렌이 맞받아쳤고 갈란드와 제롬의 3점슛을 추가해 65-5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토론토의 외곽포는 3쿼터에도 불을 뿜었다. 미첼, 오코로, 갈란드가 외곽 득점에 성공하면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쿼터 막판 토론토의 공세를 막지 못해 89-92, 3점 차로 쫓겼지만 제롬의 점프슛과 에반 모블리의 덩크슛으로 96-9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에도 클리블랜드 리드는 이어졌다. 미첼과 제롬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알렌은 골 밑에서 점수를 보탰다.
경기 종료 1분 49초를 남겨두고 120-108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했고, 남은 시간을 여유 있게 보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토론토는 스코티 반스(18점 7리바운드), 그래디 딕(18점 4리바운드)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