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28점' 유타, 댈러스 4연패 몰아넣고 탈꼴찌 성공

주전 전원 두 자릿수 득점하며 115-113 승

15일(한국시간) 댈러스전에서 28점을 책임진 유타 존 콜린스(왼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로 처진 유타 재즈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유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댈러스와 홈경기에서 115-113으로 이겼다.

유타는 이날 승리로 3승8패가 되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3승9패)를 밀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반면 댈러스는 4연패 부진에 빠지며 서부 12위로 추락했다.

유타에서는 존 콜린스가 2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콜린 섹스턴(16점), 키욘테 조지, 카일 필리포스키(이상 14점), 라우리 마카넨(13점)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7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전체적인 화력에서 유타에 밀렸다.

댈러스가 우세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경기 초반 팽팽한 싸움이 전개됐다.

유타는 1쿼터 초반 댈러스에 8점 차로 뒤졌으나 맹공을 퍼부으며 압박했다.

전반을 61-64로 대등하게 싸운 유타는 3쿼터 들어 역전했다. 70-7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섹스턴, 마카넨, 조지 등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81-73으로 뒤집었다.

이후에도 계속 고삐를 놓지 않은 유타는 3쿼터를 99-85로 마쳤다.

4쿼터 막판 슛 난조에 빠지며 108-110으로 밀렸지만 조단 클락슨과 콜린스의 득점으로 113-110, 리드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6초 전에는 콜린스가 승부를 결정짓는 덩크슛을 꽂아 넣었다. 댈러스는 막판 나지 마샬이 마지막 3점 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하면서 유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NBA 전적(15일)유타 115-113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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