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SK와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맞교환 합의

소노 5순위, SK 9순위 지명권 행사
SK 가드 이경도는 LG로 이적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SK와 고양 소노의 경기에서 소노 김승기 감독이 경기를 지켜 보고 있다. 2024.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서울 SK가 2024 KBL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교환했다.

소노 구단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신인드래프트에서 SK와 2라운드 지명권을 교환해 5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로 SK는 9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대신 SK는 향후 원하는 시기 2라운드 지명권을 소노와 다시 맞바꿀 수 있다.

SK는 아울러 창원 LG와 선수와 지명권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SK의 가드 이경도가 LG로 가고 SK는 LG의 1라운드 7순위 지명권을 받는다.

SK 관계자는 "가드진 보강을 원하는 LG와 상호 협의를 거쳤다"며 "우리 팀에서 김선형, 오재현, 최원혁 등 선배들에게 밀려 기회가 적었던 이경도가 LG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