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더블더블+박준영 20점' KT, 정관장 3연승 막으며 2연승

69-58 승리하며 앞선 패배 설욕

수원 KT 선수들이 11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 69-58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경기에서 69-58로 이겼다.

지난 7일 정관장 전에서 73-74로 석패했던 KT는 시즌 두 번째 만남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6승4패가 된 KT는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3연승을 노리던 정관장은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며 연승이 끊겼다. 정관장은 공동 6위에서 7위(4승6패)로 내려앉았다.

KT에서는 허훈이 18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준영이 20점 8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마이클 영 주니어가 16점 4리바운드, 캐디 라렌 13점 6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수원 KT 허훈이 11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박준영과 백코트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KT는 전반 내내 정관장과 팽팽하게 맞선 끝에 35-33으로 겨우 앞섰다.

KT는 3쿼터 초반 박준영이 혼자 9점을 몰아치며 44-38로 서서히 격차를 벌렸다.

이어 허훈이 3점 슛 대열에 가세했고 한희원, 박준영, 문성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53-40까지 달아났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3점 슛으로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그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KT가 59-48로 리드하며 3쿼터가 마무리됐다.

안양 정관장 영 주니어가 11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 공을 놓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KT는 4쿼터 중반 65-52로 리드를 유지하며 주도권을 계속 쥐었다.

허훈은 경기 종료 1분43초를 남기고 15점 차로 앞서는 3점 슛을 꽂았다.

상대의 사기를 완전히 꺾은 KT는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