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돈치치 59점 합작' 댈러스, 미네소타 꺾고 2위 상승

지난 시즌 서부 결승 후 재만남서 다시 승리

댈러스의 가드 카이리 어빙.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상승했다.

댈러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0-114로 이겼다.

시즌 전적 3승1패가 된 댈러스는 서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승2패의 미네소타는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미네소타를 4승1패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댈러스는 이번 시즌 미네소타와 첫 만남에서 다시 승리하며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댈러스에서는 카이리 어빙이 35점으로 맹활약했다. 루카 돈치치도 24점을 책임졌다.

미네소타에서는 에드워즈가 37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댈러스는 1쿼터를 26-34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2쿼터 초반 어빙이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돈치치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1-59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댈러스는 3쿼터 초반 61-69로 다시 밀렸으나, 어빙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연속 8점을 넣어 72-71로 재역전했다.

이후 줄곧 리드를 유지한 댈러스는 4쿼터 초반 돈치치의 연속 득점에 이은 다니엘 개포트의 팁슛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다시 2점 차로 쫓겼으나 어빙과 돈치치의 3점 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댈러스는 경기 종료 12초 전 나지 마샬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최종 승리했다.

◇ NBA 전적(30일)

덴버 144-139 브루클린

댈러스 120-114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13-96 유타

골든스테이트 124-106 뉴올리언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