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수혈' 농구대표팀, 11월 아시아컵 예선 소집 명단 확정

12명 중 8명이 1999년 이후 출생 젊은 선수
고양소노아레나서 인도네시아·호주와 2연전

고양 소노의 이정현. 2023.10.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다음 달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2연전에 나설 남자 농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29일 확정됐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11월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아시아컵 예선 인도네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4차전을 벌인다.

이번 농구대표팀은 호주 프로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현중(일라와라)을 비롯해 이정현(소노), 변준형(상무), 하윤기(KT), 유기상(LG)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12명 중 8명이 1999년 이후 출생이다.

1992년생 김종규(DB)와 이승현(KCC)도 이름을 올려 신구 조화를 이룬다.

대표팀은 아시아컵 예선에 앞서 11월 1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한국은 2025 아시아컵 예선에서 1승 1패(승점 3)로 호주(2승·승점 4)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 3위는 태국(1승1패·승점 3), 4위는 인도네시아(2패·승점 2)다.

아시아컵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대회 본선은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된다.

◇남자 농구대표팀 최종 명단(12명)

변준형(상무) 이정현(소노) 오재현 안영준(이상 SK) 이우석(현대모비스) 유기상(LG) 이현중(일리와라) 문정현 하윤기(이상 KT) 이승현(KCC) 이원석(삼성) 김종규(DB)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