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주바츠-파웰 66점 합작' NBA LA 클리퍼스, 거함 GSW 제압
112-104 승리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클리퍼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 경기에서 112-104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승 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가 됐다.
반면 개막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클리퍼스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제임스 하든(23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 이비차 주바츠(23점 17리바운드), 노먼 파웰(20점)이 6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한 접전 속에 1쿼터를 23-23 동점으로 마친 클리퍼스는 2쿼터 하든의 공격 지휘 아래 주바츠의 골밑 장악력이 빛나면서 59-5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공방전이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가 추격하면 클리퍼스가 달아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주바츠와 파웰의 활약 속에 리드를 지킨 클리퍼스는 3쿼터를 86-79로 끝내고 4쿼터에 돌입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클리퍼스는 점수차를 더 벌렸다. 주바츠와 데릭 존슨 주니어가 상대 골문을 폭격했고, 아미르 코피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에 고전하며 1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하든과 파웰, 주바츠가 힘을 내며 다시 7점 차를 만들었고, 109-104에서 주바츠의 덩크슛이 터지면서 쐐기를 박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가 29점 3리바운드, 조나단 쿠밍가가 12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무엇보다 18점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던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4쿼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 NBA 전적(28일)필라델피아 118-114 인디애나
포틀랜드 125-103 뉴올리언즈
브루클린 115-102 밀워키
오클라호마 128-104 애틀랜타LA 클리퍼스 112-104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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