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22점' LG, 이승현 분전한 KCC에 역전승…개막 2연승 질주
LG 타마요도 16점으로 힘 보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창원 LG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를 꺾었다.
LG는 2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KCC와 홈 경기에서 89-84로 이겼다.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개막전에서 70-67로 이겼던 LG는 KCC마저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LG 아셈 마레이가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칼 타마요가 16점, 유기상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이승현이 25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넣었고 디온테 버튼 도17점 10리바운드로 몫을 다 했으나 LG에 뒷심에서 밀리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3쿼터까지 63-70으로 뒤졌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대반격을 시작했다.
마레이가 4쿼터 시작 직후 연속 9득점 하며 72-74까지 추격했고, 이어 타마요의 득점으로 74-74 동점이 됐다.
KCC는 허웅을 빼고 정창영을 투입해 LG의 화력을 저지하려 했으나 마레이와 타마요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KCC는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의 3점 슛 2방과 이승현의 득점으로 3점 차로 추격했으나, LG 두경민이 경기 종료 10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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