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임 사무총장에 안덕수 전 감독 공식 선임

내년 2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임기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청주 KB 스타즈의 챔피언 결정전 2차전, KB 안덕수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안덕수 전 감독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사무총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WKBL은 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8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일본 규슈산업대 출신으로 프로농구 삼성에서 선수로 뛴 안 전 감독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대학농구연맹 사무국장을 지낸 뒤 일본여자농구 샹송화장품 코치로 생활하다 2016년 여자프로농구 KB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8-19시즌 KB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감독직을 내려놓은 후엔 2021년부터 KBS N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안덕수 신임 사무총장은 내년 2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7년 6월까지 직을 수행한다.

안 총장은 "중요한 시기에 여자프로농구의 실무를 총괄하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프로농구의 흥행과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