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이소희 41점 합작' BNK, 여자농구 박신자컵 4강 진출

하나은행도 캐세이라이프 잡고 준결승행

부산 BNK의 김소니아가 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WKBL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가 2024 박신자컵 4강에 올랐다.

BNK는 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히타치 하이테크와 경기에서 82-55로 크게 이겼다.

이 결과로 A조에서는 BNK, 도요타 안텔롭스(일본), 아산 우리은행과 3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골 득실률에서 도요타(1.087)로 1위에 올랐고, BNK가 0.987을 기록해 우리은행(0.936)을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BNK는 7일 오후 5시 B조 1위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와 4강전을 치른다.

반면 히타치는 4전 전패로 쓸쓸히 짐을 쌌다.

이날 BNK에서는 이적생 김소니아가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주전 가드 이소희도 19점을 보태며 준결승행에 기여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석천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스타즈의 경기, 1쿼터 하나원큐 양인영이 KB스타즈 박지수의 수비 앞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 2024.3.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어 열린 B조 경기에서는 부천 하나은행이 캐세이라이프(대만)를 73-57로 눌렀다.

전날 인천 신한은행에 68-70으로 발목을 잡혔던 하나은행은 이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었다.

하나은행은 부담 속에서도 캐세이라이프를 16점 차로 여유 있게 제압하며 2승2패로 준결승에 올랐다.

B조 2위 하나은행은 7일 오후 2시 도요타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하나은행의 장신 센터 양인영은 13점 6리바운드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고서연은(12점), 진안(10점 6리바운드)도 제 역할을 했다.

아시아쿼터 와타베 유리나(일본)는 3쿼터 연속 7득점으로 팀에 승기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