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과 3년 재계약…"신인 육성·우승이 목표"

'감독 최단 경기 100승' 전희철 "대한민구 최고의 농구팀 만들 것"

프로농구 서울 SK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지난 3년간 팀을 이끌었던 전희철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SK 구단은 13일 "전희철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희철 감독은 2008년 SK에서 은퇴한 이후 팀의 전력분석코치, 2군 감독, NBA G리그(당시 D리그) '수폴스' 코치, SK나이츠 수석코치를 역임한 후 2021년부터 SK나이츠 감독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감독 부임 후 통합우승 1회와 2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3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KBL 통산 최단 경기 100승 달성 등의 성적을 냈다.

전희철 감독은 "다시 한번 SK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계약기간 내 팀이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의 미래를 위해 신인급 선수들의 육성에도 더욱 집중할 생각"이라며 "성적과 유망주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팀을 발전시켜 SK를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팀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