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NBA 출신 센터 윌리엄스 영입…"상황 판단력 좋아"

리바운드, 골 밑 플레이 장점

NBA 피닉스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 (고양 소노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외국인 1옵션 선수를 영입했다.

소노 구단은 12일 "미국 NBA와 호주 NBL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한 센터 앨런 윌리엄스(31)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203㎝, 118㎏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골 밑 플레이에 강점을 지닌 센터다.

NBA 통산 4시즌 동안 67경기에 평균 13분을 출전해 경기당 6.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 호주, 일본 무대도 경험했다.

소노의 김승기 감독은 "페인트 존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등 골 밑에서의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라며 "상황 판단력이 좋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하는 능력도 있어 아주 다재다능하다"고 기대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고 들어서 기대가 된다. 나와 팀 모두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